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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백혈병 논란 자체 실태조사

SK하이닉스, 백혈병 논란 자체 실태조사

입력 2014-08-12 00:00
업데이트 2014-08-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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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의료지원 강화·작업환경 개선

SK하이닉스가 최근 제기된 백혈병 등 직업병 논란과 관련해 발병 현황 등에 대한 자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병한 반도체 사업장 임직원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0일 사내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객관적이고 정밀한 실태조사와 함께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공정한 실태조사를 위해 학계 인사와 산업보건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내에 별도 콜센터를 설치해 관련 질환이 발생한 임직원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퇴직자와 업무 연관성이 있는 협력사 직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유해물질을 법적 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부기준도 만들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하나씩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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