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서비스 중 공연관람시 소비자피해 최다”

“문화서비스 중 공연관람시 소비자피해 최다”

입력 2014-10-26 00:00
업데이트 2014-10-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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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화서비스 분야는 공연관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문화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270건 가운데 공연관람 시 발생한 피해 비중이 58.9%로 가장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다음으로 영화(22.6%), 스포츠(4.1%), 연극(3.3%) 관람 시 발생했다.

피해 유형은 주로 예매 중 착오 및 오류, 예매 취소 후 환급지연 및 과다 위약금 요구, 계약내용 불이행, 포인트의 일방적 소멸 등이었다.

한편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문화서비스 이용 시 소비자가 다친 위해 건수는 261건으로, 연평균 47.5건 발생했다.

시설별로는 영화관(42.5%)에서 가장 많이 다쳤고, 이어 공연장(31.8%), 박물관(20.3%), 미술관(5.4%) 순이었다.

위해 유형으로는 넘어짐(24.5%), 고정·동작·추락하는 사물로 인한 상해(23.4%), 추락·낙상(10.0%), 베임·찔림·열상(8.4%) 등이 있었다.

치료 기간은 당일 치료로 끝난 경상(36.5%), 위해를 당한 소비자 연령대는 10대 미만(32.1%)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추락·낙상·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주의·경고표시 등 시설안전 정보제공 강화, 문화서비스 관련 약관 및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수 여부 모니터링 강화 등 개선방안을 관계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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