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업무보고 후 토론회서 기술금융 지원책 등 특급 칭찬
“이 여성 은행장을 좀 본받으세요.”권선주 기업은행장
박 대통령과 권 행장은 각각 유리천장을 뚫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은행장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 대통령은 “(권 행장이 취임한 2013년) 그해에 여성 금융인들이 모여 ‘언제 우리는 여성은행장이 탄생할 거냐. 한 10년 기다리면 나오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했는데 그해 (권 행장이) 되셨다고 들었다”며 “그때 은행장이 안 됐으면 어떻게 될 뻔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뉴엘 사태 등 최근 이런저런 악재로 다소 처졌던 권 행장의 어깨가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한껏 으쓱해졌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1-1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