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폭락 ‘특수’’해외로 여행떠나자’

유류할증료 폭락 ‘특수’’해외로 여행떠나자’

입력 2015-01-27 07:37
업데이트 2015-01-27 07: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폭락하자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

27일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15달러로 정했다. 1월(58달러)보다 74%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 2월(165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6달러에서 15달러로 73% 내려갔고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노선도 크게 떨어졌다.

이처럼 유류할증료가 대폭 하락하자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났다.

25일 현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25만여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올해 1월 모객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베트남·캄보디아(2만9천577명)이고 태국 방콕·파타야(2만2천722명), 일본 오사카(2만2천220명) 등의 순이다.

2월 해외여행수요도 15만4천여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22% 늘어났다.

인기가 많은 지역은 베트남·캄보디아이고 필리핀, 태국 방콕·파타야가 그 뒤를 따랐다.

모두투어의 1월 해외여행객 송출고객은 작년동기에 비해 30% 신장했다. 이 가운데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해외여행객은 50%를 차지하고 있다.

2월 해외여행객도 15% 늘어날 것으로 모두투어는 예상했다.

인터파크 투어의 1월 해외항공권 예약인원도 작년동기에 비해 25.5% 뛰어올랐다.

2월 출국일 기준 해외항공권 예약인원은 작년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아직 한달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 그 수치는 더 증가 할것으로 인터파크투어는 예상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떨어지면서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유류할증료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