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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위력’…해외항공권 3년새 9% 하락

‘저가항공사 위력’…해외항공권 3년새 9% 하락

입력 2015-01-29 11:38
업데이트 2015-0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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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류할증료 폭락, 더 크게 떨어질 전망”

저가항공사 잇단 등장에 따른 항공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해외항공권이 3년새 평균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주·유럽·대양주·동남아·일본·중국 주요 노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선 평균 항공료가 2011년 74만9천75원에서 작년 68만4천981원으로 9% 떨어졌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노선 항공료가 2011년 대비 2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양주(-17%), 동남아(-15%), 중국(- 15%), 미주(-11%) 등의 순이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2011년 일본여행을 했을 때 항공료로 181만원을 썼다면 작년에는 항공권 비용이 138만원밖에 들지 않아 43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처럼 국제선 항공운임이 하락한 것은 국내외 저가항공사가 우리나라에서 해외노선을 운용하면서 항공사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항공권 하락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에 수요가 몰린 점도 요인이다.

특히 올해에는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하됨에 따라 노선별 항공료 평균단가도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양승호 인터파크투어 투어사업본부 상무는 “작년 5월 이후 지속적인 유가 하락,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 점유 확대, 항공사간 가격 경쟁 등으로 해외항공권 평균 단가는 계속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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