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7%가 10만원 미만으로 선물을 계획하고 있었다. 계획하는 선물로는 상품권을 포함한 현금이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식품(30.8%), 과일(19.7%), 정육(17.9%), 생활용품(17.1%), 의류(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받고 싶은 선물에서도 상품권 등 현금이라고 답한 비율이 67.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생활용품(16.2%), 정육(13.7%), 건강식품(10.3%), 의류(7.7%)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중복 응답). 이처럼 주머니가 가벼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 그래도 1년에 한 번인 설인 만큼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상대를 기쁘게 하고 싶은 사람들 등 가지각색 취향을 가진 이들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설 선물을 준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1-30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