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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전기차배터리 공장 증설 검토”

“LG화학 美 전기차배터리 공장 증설 검토”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05-11 23:42
업데이트 2015-05-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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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부회장 “사업 확대에 속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업체인 LG화학이 현재 미국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자동차 관련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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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관련해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내년부터 LG화학의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향후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1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규모도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 대해 다른 어느 기업보다 선도적으로 사업을 개척했다”며 “LG화학의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세계 1위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전장부품에 대한 공급 범위를 넓히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GM, 프랑스 르노-닛산얼라이언스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과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0.6%, 2013년 11.1%, 2014년 12.5%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LG화학은 11~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해외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5-05-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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