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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요금제 선호도 1위는 ‘유선통화도 무제한’ SKT”

“데이터 요금제 선호도 1위는 ‘유선통화도 무제한’ SKT”

입력 2015-05-22 14:14
업데이트 2015-05-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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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서베이 설문조사…SKT 63.8%·KT 25.4%·LGU+ 10.8%변경 원하는 요금제는 3만원-2만원-4만원대 순

이동통신 3사가 최저 2만원대 요금부터 음성과 문자는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은 가운데 SK텔레콤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4천56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변경하고자 하는 사용자 가운데 63.8%가 SK텔레콤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KT(25.4%), LG유플러스(10.8%)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유·무선 음성 무제한(32.4%)이 최다로 꼽혔고, 데이터 제공량(30.3%), 데이터 활용도(27.8%)라는 대답도 많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무선 통화 뿐 아니라 유선 통화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풀이된다.

KT와 LG유플러스를 택하는 이유로는 각각 ‘데이터 활용도(32.1%), ‘데이터 제공량(33.3%)’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KT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당겨쓰는 데이터 ‘밀당’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가 변경을 희망하는 요금제에 대한 질문에는 3만원대라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고, 2만원대(20.9%), 4만원대(18.4%) 순이었다. 8만원대 이상은 2.9%에 불과했다.

데이터 요금제로의 변경을 원하는 사용자가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확인한 결과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변경 의향이 57.9%로 가장 높았다. 이들 가운데 5만원대 요금제로 변경하고 싶다는 사람이 32.6%로 가장 많았고, 4만원대 요금제를 원하는 사람은 24.8%로 집계됐다.

한편, 설문 응답자 가운데 집전화 미보유자는 39.2%로 나타났다. 집전화가 있으나 발신 용도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26.8%에 달했다. 집전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59.9%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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