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부통제 벗어나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1차 검사서 양성

정부통제 벗어나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1차 검사서 양성

입력 2015-05-29 08:01
업데이트 2015-05-29 08: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임에도 중국으로 출장을 간 K(44)씨에 대해 중국 보건당국이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1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지만, 아직은 메르스 환자로 확진을 받은 것은 아니다.

K씨에 대한 검체는 그가 머무는 광둥성에서 베이징으로 이동돼 여기서 2차로 ‘확진 판독(Confirmation Test)’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 판독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와야 K씨는 메르스 환자로 판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어제(28일) 저녁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중국 정보는 29일 오전 확진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K씨는 지난 16일 이후 감염사실이 확인된 아버지 C(76)씨를 병문안하고자 ⓑ병원을 방문해 국내 첫 메르스 환자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다.

보건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K씨는 중국으로 출국한 26일까지 11일간 통제 없이 일상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