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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쿠다도 그만두게 했잖아” “동빈이가 못 하게 했습니다”

“쓰쿠다도 그만두게 했잖아” “동빈이가 못 하게 했습니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07-31 23:56
업데이트 2015-08-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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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측 신격호 녹취 공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31일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 녹음파일을 KBS를 통해 공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30일 오후 2시쯤 신 총괄회장이 기거하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의 대화 내용.

신격호(이하 호) 쓰쿠다(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신동주(이하 주) 일본 롯데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만두게 했잖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내가 말한 것은 다른 데 가서도, 거기서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말한 거다…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

안 그만뒀습니다…신동빈이 아버지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 거냐?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8-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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