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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점유율 9%대 진입…데이터 요금제 효과?

알뜰폰 점유율 9%대 진입…데이터 요금제 효과?

입력 2015-08-01 10:20
업데이트 2015-08-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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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점유율은 여전히 5:3:2 구도

지난 6월 국내 이동전화 시장에서 알뜰폰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9%대로 올라섰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2015년 6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달 13만5천417명 늘어나며 총 가입자 수가 530만7천52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8.95%에서 9.17%로 뛰어오르며 점유율 9%선에 진입했다.

알뜰폰 업계는 6월 중순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이 알뜰폰 최초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놨다. 이어 업계 2위인 SK텔링크가 1만원대의 3G 망내무제한 요금제를 내놓는 등 요금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최근 가입자 증가세에 다소 탄력이 붙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알뜰폰 업계의 고객 쟁탈전은 7월 들어서도 계속됐다. CJ헬로비전에 이어 세종텔레콤, KT M모바일, 에넥스텔레콤 등이 기존 이동통신 3사처럼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에 차등을 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속속 출시했다.

한편, 6월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은 5대 3대 2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천866만4천305명, KT는 1천763만6천950명, LG유플러스는 1천156만6천40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를 점유율로 환산하면 SK텔레콤이 과반에 조금 못미치는 49.53%를 차지한 가운데 KT(30.47%), LG유플러스(19.98%)가 뒤를 이었다.

지난 5월과 비교할 때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점유율이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오른 반면 KT는 0.06%포인트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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