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자동차 관련 40개 업체 현대차 기술력 등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자동차 관련 40개 업체 현대차 기술력 등 제공

최치봉 기자
입력 2015-08-20 00:36
업데이트 2015-08-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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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에 자리한 제1센터와 도심에 있는 제2센터로 나뉜다. 제1센터는 자동차 관련 분야 창업과 기술 지원, 수소연료전지차 연관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자동차 분야는 기술 멘토링과 창업팀 보육, 자동차 데이터베이스와 미사용 특허, 시제품 제작 공간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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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현대카드와 함께 개선을 마친 시범 점포인 ‘하루에 약초’. 지난 17일 시민들이 약초를 사고 있다. 광주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현대카드와 함께 개선을 마친 시범 점포인 ‘하루에 약초’. 지난 17일 시민들이 약초를 사고 있다.
광주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올 한 해 동안 자동차 관련 기업 등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컨설팅과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광주 광산구 진곡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과 충전, 분산 발전이 가능한 융합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 관련 기술·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제2센터는 전통시장 리모델링과 소상공인 창업 지원 위주로 운영한다. 대인시장의 점포 개선과 송정매일시장의 환경 개선, 상인 교육 등도 맡는다. 상권 분석 컨설팅과 모바일 상점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제공한다. 서구 양3동 발산마을을 새롭게 단장하고 예술인촌 조성도 추진한다.

정부와 광주시 등은 앞으로 5년간 중소기업혁신지원펀드 1200억원 등 모두 1700여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자동차 연관 산업 분야 창업 지원에 525억원,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150억원, 전통시장 육성 등에 1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현대차는 300억원을 출자한다. 현대자동차의 기술 인력도 광주센터에 파견해 벤처 육성과 제품 개발, 멘토링 등을 돕는다. 김선도 사업인프라지원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토대로 광주를 최첨단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5-08-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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