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1명, 매일 물 사먹는다

한국인 10명 중 1명, 매일 물 사먹는다

입력 2015-09-02 11:38
업데이트 2015-09-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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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의 10명 중 1명은 매일 물을 사서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글로벌 PR 기업 웨버샌드윅의 ‘2015 푸드 포워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소비자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는 시중에 판매되는 브랜드 워터(일반 생수 또는 탄산수)를 매일 구입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1%는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구입한다고 답했고 31%는 ‘한 달에 1∼3번’이라고 했다.

물을 사먹는 이유로는 ‘편리성’(42%)과 ‘야외활동을 위해서’(37%)가 많이 꼽혔으며 ‘품질’(9%)이나 ‘맛’(6%) 때문이라는 응답은 적었다.

물 구입시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는 ‘가격’(45%), ‘브랜드’·’원산지’(21%) 순으로 나왔다.

응답자들은 물을 제외한 음료 중에서는 과일 주스(71%), 탄산음료(43%), 차(24%), 착즙주스(19%), 건강음료(10%) 순으로 많이 구입한다고 대답했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외식을 하는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2014년의 ‘외식 횟수가 더 늘었다’는 응답은 34%였고, ‘작년과 비슷했다’는 응답은 37%였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 혼자 외식을 한다’고 밝혔고, 11%는 ‘작년보다 혼자 외식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소량 포장제품 또는 패스트푸드를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이상 구입하고 있다’는 응답은 39%였고, ‘한 달에 2∼3번 구입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집에서 주중 대부분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답한 사람은 34%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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