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 ‘시동 준비’…내년까지 400명 채용

수서발 고속철도 ‘시동 준비’…내년까지 400명 채용

입력 2015-09-03 15:14
업데이트 2015-09-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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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출발할 고속철도의 운영사 ㈜SR이 사옥을 서울로 옮기고 신입공채 1기를 선발하는 등 본격적인 시동 준비에 나섰다.

3일 SR에 따르면 최근 사무직 공채 1기 21명을 선발하는 등 지금까지 170명을 채용했다.

고속철 개통시점으로 예상되는 내년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는 총 400여명까지 인력을 늘린다.

SR은 지난달 17일 대전에서 수서역 인근 건물로 사옥을 옮겼으며 홈페이지 (www.srail.co.kr)도 최근 오픈했다.

수도권고속철은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에서 현재 운영 중인 KTX고속철도와 만나는 노선이다.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역∼부산 2시간 10분대, 수서역∼목포 1시간50분대이며 몇 개역에 정차하느냐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지겠지만 저속 운행해야 하는 도심구간을 건너뛰기 때문에 서울역·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보다 10여분씩 단축된다.

SR은 수도권고속철 전용역인 수서역 등 3개 전용역사를 짓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개통시점에 현대로템이 제작한 고속열차 32편이 투입되며 하루 몇 차례 운행할지, 운행편 별로 어느 역에 정차할지 등 선로 배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승무원 채용 규모도 달라진다.

SR은 코레일의 KTX처럼 고객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짓고자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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