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11일까지 접수해야 안전…22일에 물량 집중

추석 택배, 11일까지 접수해야 안전…22일에 물량 집중

입력 2015-09-09 11:37
업데이트 2015-09-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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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량 급증에 택배업계 ‘비상근무’ 시작

추석 선물 택배가 급증하면서 국내 택배회사들이 인력을 늘리는 등 속속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이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선물택배 급증에 따른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후 전국 택배 물동량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원활한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택배 담당 부서는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등 직원을 평소보다 10∼20% 늘려 운용하기로 했다. 콜벤,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를 통해 배송수단을 추가로 확보해 물량 급증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물량 증가에 대비해 최근 기존 대비 성능이 1.5배 이상 향상된 최신형 서버 3대를 추가로 증설했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어지면서 각종 지역 농산물이나 특산품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확철과 맞물려 물동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15∼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CJ대한통운은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요일인 22일 가장 많은 460만 상자의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추석명절 연휴 전에 택배를 보내려면 11일까지 접수를 해놓는 것이 좋다”며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택배기사의 방문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접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로지스틱스 역시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약 4주간을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6천여대와 본사 직원 7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물류센터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을 각각 50% 증원한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긴급 배송지원을 하고 있다”며 “추석 택배 물량이 내일 10일부터 크게 늘어 21일쯤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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