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어 관광설명회·시트립과 MOU
“호텔신라의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이 삼성그룹은 물론 한국 경제 전체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이부진(오른쪽)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상하이에 있는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을 방문해 량젠장 회장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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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9일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위치한 히말라야 예술센터에서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를 주관했다. 이 사장은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 유입이 80% 정도는 회복됐다”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 중국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커 유치를 위해 호텔신라가 에버랜드와 함께 마련했다. 이 사장은 설명회에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 본사를 방문, 량젠장(梁建章) 회장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사장은 행사에 초대된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600여명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과 삼성의 관광사업 브랜드를 적극 소개했다. 한류 스타 이종석과의 미팅,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축하 공연도 열려 참석자들이 열광했다.
상하이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2015-09-10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