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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전사고 느는데…교사 5명중 1명만 안전교육

어린이집 안전사고 느는데…교사 5명중 1명만 안전교육

입력 2015-09-30 14:28
업데이트 2015-09-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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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은 의원, 2011년~올해 6월 어린이집 안전사고 1만7천건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지만 정작 안전교육을 받는 보육 교사는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은(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4년 반 동안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만6천921건에 이른다.

안전사고는 2011년 2천992건에서 2012년 2천485건으로 소폭 줄었지만 이후로는 2013년 4천196건, 2014년 5천814건 등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만 1천434건이 발생했다.

그 사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48건이나 됐다. 이 중 30건이 원인미상으로 분류됐지만 상당수는 안전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늘고 있지만 안전교육을 받은 보육교사는 5명 중 1명꼴에도 못 미쳤다. 안전교육이 보육교사의 보수교육으로 인정되긴 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는 총 102만2천865명(각 연도별 중복)에 달한다. 이중 안전교육 이수자는 18.6%인 18만9천848명이었다.

장 의원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보육교사와 원장의 보수교육에 안전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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