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특집] 실용성 잡은 기능성 재킷… 배경이 어디든 스타일 산다

[아웃도어 특집] 실용성 잡은 기능성 재킷… 배경이 어디든 스타일 산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5-10-15 18:18
업데이트 2015-10-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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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업체가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시장에 나온 옷의 공통점은 ‘두 마리 토끼 잡기’로 요약할 수 있다. 산행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기능성을 살린 동시에 평소 도심에서 입어도 튀지 않게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과거 한때 전문 산악인이나 입을 법한 비싼 고기능 제품 팔기에 주력했던 업체들이 최근에는 지갑이 얇아진 대중들의 취향을 고려해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은 실용적인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외투는 평상복과 어울리는 어두운 단색이나 같은 계열의 여러 색상을 사용한 배색 제품이 많다. 절제된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을 살린 주머니와 붙였다 뗄 수 있는 모자(후드) 장식도 눈에 띈다. 야외활동에 특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소화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 올해의 특징인 만큼 두툼한 헤비다운(거위털)의 인기는 다소 주춤하다. 대신 거의 모든 브랜드가 거위털 양은 줄이고 기능성 소재를 겉감과 안감에 사용해 보온성을 보완한 경량·중량 다운재킷을 계절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5-10-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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