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부회장, 임원 워크숍서 밝혀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목표로 내걸었던 기업가치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정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 이상의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매년 3조~5조원 수준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사업구조의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일류 기업은 수익구조뿐 아니라 사업구조, 사람·역량·기술, 조직·문화·프로세스 등 모든 영역에서 일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원이 다른 목표와 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접근법과 실천 방법의 틀도 바꿔 나가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해부터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전자정보소재 등 각 사업 부문이 인수·합병(M&A), 사업구성 조정 등 다양한 사업구조 혁신 방안을 검토해 왔다”면서 “올해는 이 같은 검토 작업을 바로 실행에 옮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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