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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ℓ로 22.4㎞간다? 놀라운 연비의 아이오닉, 프리우스 잡을까

1ℓ로 22.4㎞간다? 놀라운 연비의 아이오닉, 프리우스 잡을까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01-14 13:45
업데이트 2016-01-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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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 14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1만 5000대, 해외 1만 5000대 등 모두 3만 대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은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경쟁 차종인 도요타 ‘프리우스’에 맞먹는 리터당 22.4㎞(15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기존의 친환경차 대비 운전하는 재미를 극대화 한 것도 아이오닉의 경쟁력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장착한 전기 모터는 95%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다. 차량 운행시 모터가 즉각 개입해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 또 배터리를 후석 시트 하단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했고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보증 프로그램도 파격적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구매하는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 주기로했다. 또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km 이내인 경우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을 무상으로 보증해 준다. 아이오닉의 가격은 트림별로 2295만원~2755만원 사이.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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