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이 심각한 해역에 여의도 면적의 10.5배에 달하는 ‘바다숲’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올해 347억원을 들여 강원·경북·울산·부산·충남·전남·경남·제주 등의 해역에 신규 바다숲 총 3064㏊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갯녹음은 수온 상승과 환경오염 등으로 연안 암반 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져 수산자원이 줄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해수부는 바다숲 조성 사업으로 갯녹음 발생 어장에 해조류를 옮겨 심어 수산자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2016-0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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