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와 판로 개척 MOU
좋은 상품이지만 적합한 유통 경로가 없어 빛을 보지 못했던 협동조합 제품이 TV 홈쇼핑을 통해 팔린다.이날 협약에 따라 GS홈쇼핑은 올 하반기 네 차례 협동조합 제품을 방송해 판매하고, 판매 제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10개 협동조합의 50개 물품을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시키고, 하반기에 추가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분기별로 협동조합 제품 품평회를 열고, 상품기획·품질·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차영환(왼쪽)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협동조합의 판로가 넓어진 동시에 기업(GS홈쇼핑)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는 판로 개척과 함께 협동조합이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게 홍보, 마케팅과 제품 기획 등의 분야에서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6-01-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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