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적.. 영업익 9886억원

현대건설 실적.. 영업익 9886억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1-27 17:13
수정 2016-01-27 1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886억원으로 1조원에 임박했다. 2014년에 비해 2.9%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9조 1221억원, 당기순이익 58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데 비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5% 하락했는데, 담합 과징금을 낸 탓이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보다 5.0%포인트 낮은 159.7%로 떨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해상원유처리시설공사,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등의 사업이 본격 진행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에 강한 면모를 보인 셈이지만, 역으로 유가하락의 여파로 지난해 신규 수주는 중동 산유국 공사 발주 취소 여파로 전년대비 27.1% 감소한 19조 814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5조 4000억원에 달했던 미청구공사는 해외 대형공사 계약조건이 충족되며 1조 1435억원 감소한 4조 2657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37.9% 증가한 27조 3300억원, 매출은 0.4% 증가한 19조 2000억원으로 잡았다.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각오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