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서울시 150억원 수혈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서울시 150억원 수혈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입력 2016-02-28 22:10
수정 2016-02-28 22: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에 150억원 규모의 융자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소재 44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긴급 편성해 1개 업체당 5억원 한도, 금리 2%로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비율 100%를 적용한 특례보증(8억원)을 하고, 이미 대출이 있는 4개 기업에는 1년간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자금 신청은 지난 25일부터 개시했다.

생산부지가 필요한 기업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DMC첨단산업센터, 성수IT센터, 구로구 온수산업단지 등을 제공하거나 다른 지역과 협력해 적합한 부지를 찾을 예정이다. 또 시는 입주기업이 신규 채용을 할 경우 최대 10개월간 고용보조금 월 70만원, 취업장려금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입주기업들과 거래하는 협력기업까지 취득세 등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는 세제 지원책도 마련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2-29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