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제네바모터쇼 전시관 주인공은 친환경 ‘SUV’

제네바모터쇼 전시관 주인공은 친환경 ‘SUV’

입력 2016-03-01 16:17
업데이트 2016-03-01 16: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기아차 ‘니로’·폴크스바겐 ‘T-크로스’·아우디 ‘Q2’ 중대형 SUV 마세라티 ‘르반떼’도 선보여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어김없이 몰아쳤다.

1일(현지시간)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기존의 소형 SUV보다 한 차급 낮은 엔트리급 소형 SUV가 봇물 터지듯 공개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저유가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SUV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르노 캡쳐, 오펠 모카, 푸조 2008 등 ‘B-세그먼트’의 엔트리급 SUV들이 인기를 끌면서 업체마다 이 시장에 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엔트리급 SUV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 전체 SUV 판매는 20% 가까이 증가하며 차급별 판매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 아이오닉과 플랫폼을 공유해 개발된 친환경 SUV 니로를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 SUV로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1.6카파 GDI 엔진은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주행성능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기아차 니로는 오는 3월 말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역시 자사의 기존 소형 SUV였던 티구안과 Q3보다 한 차급 낮은 SUV인 ‘T-크로스’ 콘셉트카와 ‘Q2’를 선보였다.

‘T-크로스’ 콘셉트카는 폴크스바겐이 추후 양산까지 계획하는 모델로 기존 가솔린, 디젤 엔진과 함께 PHEV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의 Q2는 A3 해치백 모델과 폴크스바겐 골프 등에 이용된 폴크스바겐 그룹의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소형 SUV 모델이다.

도요타도 기존 SUV 모델 RAV-4보다 작은 ‘C-HR’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고 SUV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기세다. ‘C-HR’ 콘셉트 모델에는 도요타의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오펠은 기존 소형 SUV ‘모카’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모카X’를 공개했으며 스바루는 기존 소형 SUV ‘XV 크로스트렉’의 차세대 모델인 ‘XV’ 콘셉트카를 손보였다.

소형 SUV 외에도 중대형의 다양한 SUV 모델들이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세라티는 자사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선보였다. 르반떼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역동적인 핸들링이 특징이다.

스코다는 현대차 싼타페급의 중형 SUV 콘셉트카인 ‘비전S’를 내놓았다. ‘비전S’는 올 하반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