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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홈플러스의 첫 실험은 ‘신선식품 품질 강화’

주인 바뀐 홈플러스의 첫 실험은 ‘신선식품 품질 강화’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3-02 19:02
업데이트 2016-03-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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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바뀐 홈플러스가 첫 실험으로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나선다.

 홈플러스가 올해부터 품질 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을 회사 대표 상품으로 키우고 단독 직소싱 상품 확대, 100% 신선 품질 보증제 실시 등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선식품 품질 강화는 지난해 10월 홈플러스의 대주주가 영국 테스코에서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 바뀌고, 지난 1월 김상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래 새롭게 바뀐 홈플러스의 운영 방침이다. 최근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이 육아용품을 중심으로 최저가 경쟁에 나서는 반면 홈플러스는 역으로 가격보다는 품질 쪽에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이다. 김웅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최근 조사 결과 고객들은 품질, 가격, 원산지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위해 홈플러스는 상품 품질, 재배 농법, 관리 시스템 등 생산 과정 전반에서 품질 관리가 뛰어난 25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선정해 관련 상품을 회사 대표 상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단독 직소싱 상품도 강화한다. 대표 상품으로 국내 처음으로 100년 이상의 사육, 가공 경력을 갖춘 스페인 로드리게스 농가와 단독 계약해 항공 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신선식품 품질개선팀의 농·수·축산 전문 품질관리자를 산지에 파견해 전 재배 단계에 품질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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