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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지연시 승객관리 개선

저비용항공사 지연시 승객관리 개선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3-16 11:39
업데이트 2016-03-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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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승객관리 개선안 발표

 저비용항공사의 선착순 대기표가 사라지고 결항편 순서에 따라 좌석이 배정된다. 또 항공기 결항·지연 상황을 승객에게 문자로 알려줘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저비용항공사 승객관리 개선내용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는 항공기 결항시 먼저 결항된 항공편의 승객을 이용 가능한 좌석에 우선 탑승시키고, 수송계획과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또 구체화된 업무처리 체크리스트를 마련, 비상상황시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30분 이상 지연, 결항이 확정되면 항공사는 지체없이 지연·결항 원인 및 소요시간을 포함한 1차 문자를 발송한 뒤 승객수송계획, 진행상황, 재안내 시점 등 상세 문자를 발송해야 한다.

 국토부는 또 대규모 지연, 결항에 대비해 7개 국적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간 실시간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도 마련하도록 했다. 승객이 불가피하게 공항에 체류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호품 및 연계 교통 지원 등이 포함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도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제주공항 폭설사태 때처럼 항공기 결항·지연시 항공사가 결항편 순서에 관계없이 공항에서 선착순 대기표를 나눠주는 바람에 승객들이 오랫동안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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