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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여의도, 낮잠 서비스…1시간에 1만원

CGV 여의도, 낮잠 서비스…1시간에 1만원

입력 2016-03-21 16:26
업데이트 2016-03-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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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여의도점 ‘시에스타’ 서비스.
CGV 여의도점 ‘시에스타’ 서비스.
‘텅 빈 영화관에서 발 뻗고 낮잠 자는데 1시간에 1만원.’

CGV가 지난 14일부터 여의도 IFC몰 소재 CGV 여의도점에서 ‘시에스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의도 CGV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영화 대신 1시간 동안 낮잠을 잘 수 있는 서비스다.

프리미엄 상영관은 골드클래스 좌석과 동일한 리클라이너(등받이, 발받침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 소파로 돼 있다. 차, 아로마 향, 힐링음악, 담요, 슬리퍼가 제공된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한칸씩 건너 뛰어 좌석이 배치돼 하루에 최대 48명이 이용 가능하다. 남성존, 여성존, 커플존으로 구획이 나눠져 있다.

예약제가 아닌 현장 구매로 이용 가능하다. 좌석은 선택할 수 있다. 월~목요일 운영되며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은 이용이 제한된다. 19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간 대비 가격이 부담된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1시간에 1만원 내고 소파에서 낮잠을 잘 바엔 PC방에 가서 자는 게 낫겠다는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CGV 관계자는 “상영시간이 2시간 넘는 영화를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관람할 때 이용금액이 2만 5000원이다. 시에스타 서비스의 경우 차, 담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해 1시간에 1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선착순 10명까지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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