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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미래다] 삼성그룹, 바이오·車전장 신수종 사업 집중

[투자가 미래다] 삼성그룹, 바이오·車전장 신수종 사업 집중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3-24 23:36
업데이트 2016-03-2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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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2018년 총 36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삼성그룹 제공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2018년 총 36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바이오와 전장부품, 헬스케어 등을 신수종 산업으로 점찍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은 바이오 부문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에 8500억원을 투자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총설비규모가 18만ℓ로 규모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8년 제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이 36만ℓ에 달한다. 론자(26만ℓ)와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CMO)으로 뛰어오른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투자도 이어 가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2월 세계적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사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을 인수했고, 8월에는 삼성정밀화학으로부터 전지소재 사업을 넘겨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해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만 향후 5년간 총 3조원 규모를 투자해 중국과 유럽 등에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 202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3-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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