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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미래다] 롯데그룹, 亞최고 화학기업 입지 마련

[투자가 미래다] 롯데그룹, 亞최고 화학기업 입지 마련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3-24 17:50
업데이트 2016-03-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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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우즈베키스탄 화학단지. 지난해 10월 수르길에 가스전 화학단지를 완공하고 올해 초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케미칼 우즈베키스탄 화학단지. 지난해 10월 수르길에 가스전 화학단지를 완공하고 올해 초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올해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그룹의 거버넌스 강화’를 중점 전략으로 세워 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빠른 변화에 극복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와 개방성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투명성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는 그룹사 간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올해 태국 방콕에 면세점을 출점하기로 했다. 또 일본 롯데제과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만든 과자 제품을 한국 롯데의 해외 판매망을 이용해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목할 것은 롯데의 화학 부문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삼성의 화학계열사 매각 인수를 통해 그룹 내 석유화학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대규모 투자활동을 진행해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에 가스전 화학단지를 완공하고 올해 초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터키, 유럽, 중국시장 및 중앙아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에 신규 진출해 매출과 수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3-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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