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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NK금융 회장, 해외 진출 속도 낸다…부산은행, 베트남 이어 인도 진출 추진

성세환 BNK금융 회장, 해외 진출 속도 낸다…부산은행, 베트남 이어 인도 진출 추진

안미현 기자
입력 2016-03-28 11:32
업데이트 2016-03-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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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해외시장 공략에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다.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호찌민 대표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대출 등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2011년 6월 베트남 호찌민 대표 사무소를 열었다.

호찌민 대표 사무소의 지점 전환과 함께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한 하노이에도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하고 현지 조사에 나섰다.

의류와 신발업종의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한 인도 뭄바이에도 상반기 중 대표 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

성세환 회장은 “국내에서의 수익 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그동안 국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왔고,올해부터는 더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지점의 위안화 영업 본인가를 취득,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미얀마 양곤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미얀마 진출 한국기업의 투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함께 BNK금융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BNK캐피탈도 지난해 3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BNK캐피탈은 지난해 4월 라오스에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리스회사를 설립,국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서 다년간 쌓은 영업 노하우를 현지 금융시장에 접목에 나가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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