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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고위직 지원 한국인 최소 2명 중 관료 출신 없다”

“AIIB 고위직 지원 한국인 최소 2명 중 관료 출신 없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6-07-31 22:42
업데이트 2016-07-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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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권 인사… 많은 선임 노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고위직 공개 채용에 금융권 출신 한국인이 최소 2명 이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1일 “국내 금융권 인사 2명이 AIIB 고위직에 채용 원서를 내고 정부 쪽에 지원을 부탁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둘 다 민간 출신으로 전·현직 관료 가운데 원서를 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IIB는 지원자 중 면접 대상자를 정해 조만간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AIIB는 지난달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가 개인 사정으로 휴직계를 내자 고위직 추가 공모에 나섰다. 홍 부총재가 맡던 보직은 위험관리 국장급으로 격하하고 재무담당 부총재(CRO)직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재무국장, 회계국장을 더해 총 4개 직책 채용에 나서 지난 29일 마감했다. AIIB는 추가로 시설관리국장 등 12명을 오는 10일까지 새로 뽑을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소 1명 이상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8-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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