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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농부’가 된 NH투자증권 임직원들

‘희망 농부’가 된 NH투자증권 임직원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6-07-31 22:42
업데이트 2016-07-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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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농촌 봉사·농산물직거래… 3050명 소외 이웃·단체 지원

NH투자증권은 농촌사랑운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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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가운데) NH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5월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 파주시 당동2리를 찾아 고추 농사를 돕고 있다.
김원규(가운데) NH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5월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 파주시 당동2리를 찾아 고추 농사를 돕고 있다.
2005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해마다 3000만원 상당의 사과를 직거래함으로써 잘사는 농촌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소용마을에서는 사과 수확에 모자란 일손을 보탰고, 경기 양평군 용문면 보릿고래마을에서는 농촌 체험과 함께 농산물 구매와 환경 정리를 진행했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수동1리에는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자매결연 마을 4곳과 돈독한 정을 쌓아 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사내 봉사단체는 38개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법인 및 파견직원 등을 제외한 직원 대부분인 3050명이 가입해 있다. 이들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봉사를 추구한다. NH투자증권은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우수자원봉사자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2005년부터는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천사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원규 사장 등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회사가 일정 금액을 보태 준다. 모인 기금은 결식아동 결연 사업, 소아암재단 환아 수술비 및 치료비, 농촌 지역 의료사각지대 건강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 저소득 가정의 성적 우수 고등학생들에게는 ‘희망나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6-08-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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