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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7일 상장 이래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44% 오른 87만 2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갈아치웠다.
2008년 11월 상장된 네이버의 종전 최고 종가는 2014년 3월10일 세운 85만 3000원이었다.
사상 최고가는 2014년 3월6일 장중 기록한 88만원이다.
이날 마감가 기준 네이버 시가총액은 28조 7437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삼성물산(28조 5483억원)을 제치고 시총 4위를 꿰찼다.
최근 네이버 주가가 질주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면 시총 3위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총 3위인 현대차(30조 6184억원)는 네이버에 1조 8700억원가량 앞서 있는 수준이다.
시가총액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229조 6454억원)와 한국전력(37조 5549억원)이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안정적인 실적과 미국·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