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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청구서 광고로 실종아동 111명 부모 찾았다

전기요금 청구서 광고로 실종아동 111명 부모 찾았다

입력 2016-10-03 10:36
업데이트 2016-10-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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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실 자료

전기요금 청구서 뒷면에 실린 실종아동 광고를 통해 그간 111명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3일 한국전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전기요금 고지서에 639명의 실종아동 관련 정보를 실었고 이 가운데 111명이 부모를 찾았다.

한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 광고를 시작했다. 매달 두세명의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를 전기요금 청구서(인터넷 청구서 포함) 뒷면에 실어왔다.

이를 통해 1999년 9명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25명이 부모와 다시 만났다. 다만 2013년부터는 한전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실종아동 찾기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 상봉 결과 통계를 따로 집계하지는 않는다.

박정 의원은 “실종 아동을 한 명이라도 찾아낸다면 그보다 더 의미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전은 포상제 등을 통해 실종아동 찾기 제보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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