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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화재사고> 탑승자들 대부분 한화케미칼 전현직 직원

<관광버스 화재사고> 탑승자들 대부분 한화케미칼 전현직 직원

입력 2016-10-14 10:52
업데이트 2016-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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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울산 경부고속도로 언양IC(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이들은 대부분 한화케미칼 전·현직 직원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화재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한화케미칼과 관련 있는 사람들은 16명이었다.

이들 중 한화케미칼 전·현직 직원은 모두 8명으로 1979년 한화케미칼에 생산직으로 입사한 입사 동기다. 이들은 재직 중에는 물론 퇴직 이후에도 모임을 하며 우애를 다져오다 이번에 불의의 참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명 중에는 한화케미칼 퇴직자가 7명, 이들 퇴직자의 아내 5명, 한화케미칼 재직자와 그 아내, 그리고 퇴직자들의 지인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재직자와 그 부인, 퇴직자들의 지인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고, 나머지 12명 중에서도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버스 탑승객은 버스 기사와 여행가이드 1명, 대구에서 내린 2명,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 등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시신 수습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장례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도의적 차원에서 회사가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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