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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전경련과 20년 인연…연말까지 탈퇴여부 결정”

산은 회장 “전경련과 20년 인연…연말까지 탈퇴여부 결정”

입력 2016-10-18 12:37
업데이트 2016-10-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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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 여부를 올해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년간 전경련과 맺은 관계를 고려해 탈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전경련 회원으로 남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는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의 질문에 “산업은행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전경련과 관계를 해왔다”며 “저간의 사정을 고려해 연말까지 신중하게 (탈퇴와 관련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이 “정치적 윽박지름에 좌우되지 말고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하자 이 회장은 “20년간 인연을 맺었는데, 어느 한순간 단절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출자전환 등을 통한 자본확충을 하면 문제가 풀리느냐는 지적에는 “기본적인 문제가 풀리지는 않지만, (정상화를 위한) 단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혁신안에 대해서는 “초안은 완성됐고, 현재는 관계 당국과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며 “10월 말까지는 혁신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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