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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기구, 금융위기 선제 대응 역할해야”

“예보기구, 금융위기 선제 대응 역할해야”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10-26 22:08
업데이트 2016-10-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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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국 오늘까지 연차총회

예금보험기구가 단순히 예금 지급 기능만 수행해서는 안 되고 금융회사의 위험평가와 조기 개입 등을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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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보 사장
곽범국 예보 사장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제15차 연차총회에서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20년 전 기재부에서 일할 당시 예금보험공사의 기획 및 설립을 담당했는데 그동안 예금보험기구의 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책 노력은 일단 위기가 발생하면 경제 펀더멘털의 취약성을 축소하거나 없애고 위기대응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돼 왔으나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이 부상했다”며 “예보기구의 책무와 권한도 단순 예금 대지급에서 위험 최소화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 나선 곽범국 예보 사장은 “과거 위기들을 교훈 삼아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자”고 주문했다.

IADI는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과 지침 등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올해 총회에는 영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67개국 예보기구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예보는 총회에 참석한 각국 예보와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10-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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