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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특집] LG, 전문인력 파견 협력사 기술 개발

[상생경영 특집] LG, 전문인력 파견 협력사 기술 개발

입력 2016-10-27 17:46
업데이트 2016-10-2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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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의 6개 계열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133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계열사가 선정된 것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평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은 LG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LG의 동반성장은 단편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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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3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재찬(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진수(앞줄 왼쪽 네 번째)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LG 제공
LG는 지난 3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재찬(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진수(앞줄 왼쪽 네 번째)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LG 제공
LG의 상생경영은 ▲신기술 개발 및 보호 지원 ▲협력회사 경영여건 개선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 개선 등을 핵심으로 한다. LG는 150여개 협력회사에 사내 기술인력 200여명을 파견해 신기술 개발과 불량률 감소 등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520건이었던 기술지원 건수는 2015년 2031건으로 4배 늘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0억원 규모다. 2012년부터는 매년 2000여개 협력사 1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기술과 품질, 경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가 자금 부담 없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협력펀드’의 규모도 키워 가고 있다. 2010년 25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과 공동 조성한 펀드의 금액은 올해 6496억원까지 늘어났다.

협력사의 경영 여건 개선과 협력사 간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LG는 1차 협력회사가 2, 3차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물품 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

2016-10-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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