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결과 증강현실로 미리 확인한다

성형수술 결과 증강현실로 미리 확인한다

입력 2016-10-31 11:21
수정 2016-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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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솔루션 개발해 코라클에 30억 규모 납품키로

성형수술 전에 수술 후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해 환자의 이해를 돕는 의료 솔루션이 개발된다.

국내 가상현실·증강현실 전문 기업인 에프엑스기어는 피부 성형 전문 기업인 오라클메디컬그룹의 병원사업 지주회사 코라클에 증강현실 기반의 의료 솔루션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차 납품은 약 3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프엑스기업의 독자적인 증강현실 기술, 3D 아바타와 디지털 휴먼 기술 등에 오라클메디컬그룹의 의료 관련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코라클은 앞으로 5년 동안 솔루션 사용 독점권을 가진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실제 수술을 하기 전에 환자 개개인의 외모에 맞춰 수술 후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고 상담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라클은 국내외 총 70여개 지점을 보유한 글로벌 병원사업 지주회사다. 에프엑스기어는 코라클의 해외 지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할 방침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의료, 패션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관광,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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