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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한적도 본적도 없다”

조윤선 장관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한적도 본적도 없다”

입력 2016-12-27 16:34
업데이트 2016-1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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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블랙리스트를 절대 지시한 적도, 본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특검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왜 저한테까지 압수수색이 들어왔는지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오히려 이 기회에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검 소환) 연락은 아직 없다”며 “소환 요청이 오면 참고인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임 직후 서울 집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장관이 바뀌어서 교체했다”며 “전 장관의 컴퓨터는 보관해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인 1천7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1천700만 번째 관광객인 일본인 다카네자와 도모미(46·여)씨에게 꽃목걸이를 증정했다.

조 장관은 이 행사에서 “올해는 특히 일본과의 관광교류에 힘썼다”며 “양국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1천700만 번째 외국인 손님이 일본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살려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관광업계의 몫”이라며 “정부는 인바운드 관광(외국인의 국내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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