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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 건립

새만금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 건립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1-05 11:28
업데이트 2017-01-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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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MOA 체결… 6500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새만금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5일 한전KPS, 미래에셋 등이 참여하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회사와 풍력발전사업 합의각서(MOA)를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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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소 자료사진.
풍력발전소 자료사진.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99.2MW급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4400억원이 투자된다. 3.5MW 24기와 3.0~3.2MW 4기 등 풍력발전기 28기가 설치되며, 오는 4월에 착공해 2018년 하반기 완공된다.

 투자비는 전액 민자이며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새만금산업단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3만 3000㎡의 풍력기자재 공장도 건립한다.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6만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6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은 전북 소재 업체가 맡도록 합의각서에 명문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해상풍력사업자와 협의, 풍력발전소 주변을 다양한 관광명소와 해양레저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소 관람 전용 유람선을 띄우고 풍력발전기 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함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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