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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금융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기업은행 주목하라

‘신의 직장’ 금융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기업은행 주목하라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1-23 17:24
업데이트 2017-0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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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967명 뽑아...기은만 457명

만성 구직난에 시달리는 우리 취업 시장에서 그 누구도 청년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서 신경 써 주지 않는다. 26일 서울의 한 대학 게시판에 붙은 구인 공고를 여학생이 유심히 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만성 구직난에 시달리는 우리 취업 시장에서 그 누구도 청년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서 신경 써 주지 않는다. 26일 서울의 한 대학 게시판에 붙은 구인 공고를 여학생이 유심히 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신의 직장’인 금융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올해 IBK기업은행을 한번 노려보자.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총 96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721명보다 34% 늘어난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193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2배 이상 많은 457명을 뽑는다. 전체 금융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절반가량이 기업은행인 셈이다.

지난해 95명을 채용한 신용보증기금도 올해는 11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예탁결제원(29→41명)과 한국거래소(35→40명), 서민금융진흥원(20→26명) 등도 채용을 늘린다.

KDB산업은행(57명)과 예금보험공사(46명), 기술보증기금(40명)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뽑는다. 반면 한국주택금융공사(82→47명), 한국자산관리공사(73→65명), 한국수출입은행(33→25명) 등은 채용을 줄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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