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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거래 한달새 52% 증가…“절대량 여전히 적어”

선강퉁 거래 한달새 52% 증가…“절대량 여전히 적어”

입력 2017-04-05 10:35
업데이트 2017-04-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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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深천(土+川))과 홍콩 간 증시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 거래가 최근 한 달 새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선강퉁 누적 거래대금은 시행 첫날인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2천238억원(13억3천985만8천397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일까지 3개월간 누적 거래대금이 1천473억원이었음을 고려하면 4주 만에 52%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3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중국전략팀장은 “거래량이 소폭 늘기는 했지만 절대량은 여전히 적다”며 “글로벌 금리 상승과 대형주 중심 장세로 상반기까지 성장주와 중소형주 중심인 선전증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커질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선강퉁 시행으로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선전증시에 상장된 종목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선전증시는 메인보드, 중소기업판, 창업판(ChiNext)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기술(IT)과 제약, 바이오 등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1천800개사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14개 증권사를 통해 선강퉁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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