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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제품 첫 TV광고

포스코, 철강제품 첫 TV광고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4-09 23:08
업데이트 2017-04-1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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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8일부터 새로운 TV 광고 ‘기가스틸로 철의 새 시대를 열어갑니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가 기업 이미지 대신 철강제품을 광고에 활용한 것은 처음이다. 기가스틸은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로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딘다. 1t 규모의 준중형차 1500대를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만한 크기인 기가스틸에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기가스틸로 이름 지은 것은 ‘인장강도’(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겼을 때 찢어지는 시점)가 1기가파스칼(GPa) 이상이어서다.

이번 광고에서도 이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가스틸과 알루미늄 소재의 강도를 동일 조건에서 비교 실험한 장면을 이미지로 재구성했다. 알루미늄 소재보다 무겁지만 강도가 3배가량 높아 (기가스틸의) 두께를 3분의1로 줄여도 알루미늄과 동등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걸 강조하는 내용이다. 포스코는 “기가스틸을 자동차 소재에 활용하면 경제성, 경량화,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가스틸이 왜 필요한지 홈페이지,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4-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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