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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3차 임추위…차기 회장 금주 내정되나

농협금융지주 3차 임추위…차기 회장 금주 내정되나

입력 2017-04-17 16:17
업데이트 2017-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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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제3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들에 대한 최종 점검을 했다. 임추위원들은 후보자들의 경력과 평판 등을 꼼꼼하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원들은 이번 주 중 한두 차례 더 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내정한다는 방침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는 어떻게든 결론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달 15일 첫 임추위를 개최한 바 있다. 임추위를 개시하면 40일 이내에 차기 회장을 선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4월 24일까지는 차기 회장을 내정해야 한다. 현 김용환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임추위원은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 비상임 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로썬 김용환 회장이 유리한 국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농협금융 출범 후 회장을 연임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최종 연임이 결정될지는 미지수다.

내부 출신인 신충식 초대 회장이 취임 3개월 만에, 옛 재무부 출신인 신동규 전 회장은 1년 만에 물러난 바 있다. 임종룡 전 회장도 1년 8개월간 근무한 후 금융위원장으로 관가에 복귀했다. 임기를 채운 것도 김용환 회장이 처음이다.

대선 정국과 맞물려 대선 후로 내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이 경우에는 김 회장이 직무 대행을 맡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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