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박스, 닥터데스크
사소한 변화가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최근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있다. 바로 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이다.스탠딩 워크란 말 그대로 앉아서 하던 업무를 서서 하는 것이다. 앉아서 작업하는 환경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서는 하루 3~4시간씩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해 업무를 하면 1년에 10번 마라톤에 출전한 것과 비슷한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했고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환경에 대해 ‘제2의 흡연’이라고 표현하며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온 것이 스탠딩 데스크다. 스탠딩 데스크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해 기존과 같이 앉아서 근무하거나 필요에 따라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높이 조절 책상을 말한다. 전기를 이용한 전동식 스탠딩 데스크와 기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일반 스탠딩 데스크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고가 비용과 설치 부담을 줄인 일반 스탠딩 데스크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케어박스가 2013년 선보인 ‘닥터데스크’가 그 중심에 있다.
닥터데스크는 ▲10만원대로 가격 부담을 줄인 ‘일반형 모델’ ▲키보드 서랍이 설치된 ‘키보드서랍형 모델’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노트북형 모델’ ▲듀얼모니터 사용자를 위한 ‘듀얼모니터형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어린이용 높이조절 책상 모델’과 ‘고급형 프로(Pro)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케어박스 관계자는 “닥터데스크는 도봉구청, 하동군청, 아모레퍼시픽, 삼성경제연구소 등 관공서와 대기업에 납품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031)978-1013.
2017-04-28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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