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온라인쇼핑몰 ‘방긋’…3월 유통업체 매출 7%↑

편의점·온라인쇼핑몰 ‘방긋’…3월 유통업체 매출 7%↑

입력 2017-04-28 12:09
수정 2017-04-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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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7%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26개 사(오프라인 13개·온라인 13개)의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6.9% 늘었다.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편의점(11.5%)이 증가세를 견인하면서 4.4% 상승했다.

대형마트(2.5%)와 백화점(2.3%), 기업형 슈퍼마켓(SSM·2.3%) 매출 증가율은 2%대 소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오프라인 부문의 구매 건수는 7.0% 늘었지만, 구매 단가는 오히려 2.4% 감소했다.

저렴한 물건을 많이 샀다는 의미다.

특히 백화점의 구매 건수(3.9%)와 구매 단가(-1.5%)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 판매(25.9%)와 온라인 판매중개(7.5%) 모두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이 12.3%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사는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 온라인판매사는 롯데닷컴, 신세계몰, 티몬, 위메프 등 종합유통몰과 소셜커머스를 말한다.

온라인판매중개사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와 간편결제 이벤트 등을 통해 식품, 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올랐고, 온라인판매중개사는 브랜드별 할인기획전과 1인 가구 관련 프로모션 등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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