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롯데월드 “외부기관 통해 놀이기구 안전 전수조사”(종합)

롯데월드 “외부기관 통해 놀이기구 안전 전수조사”(종합)

입력 2017-08-09 13:39
업데이트 2017-08-09 16: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고 놀이기구 운영 무기한 중단…사과문 발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춘 사고와 관련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무기한 중지하고 전체 놀이시설에 대해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사고 원인을 전문가들과 파악 중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일 롯데월드에서 어드벤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멈춰 70명의 승객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플라이벤처는 높이 12m, 폭 20m의 초대형 스크린 영상을 보며 비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체험하는 놀이기구다.

당시 롯데월드가 아닌 승객이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탑승객들이 구출되는 등 롯데월드 측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됐다.

롯데월드는 “기계가 멈췄을 때 긴급 수리를 통해 오작동 상황을 우선 복구하려 했지만 기다리다 못한 고객분이 먼저 신고하는 등 대처가 미숙했다”며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구조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안내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놀이기구 안전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전수조사 외에도 ▲ 상시 안전대책반 가동 ▲ 피해고객에 대한 치료 등 후속조치 ▲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고객 하차 등의 대책을 내놨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