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공항의 유일한 정기 국제노선인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이 중단된다.
무안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8일 동계 시즌이 시작하는 이달 29일부터 적자가 누적되는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2008년 취항 이후 연평균 12억원가량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까지 평균 탑승률도 45.7%에 불과,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무안공항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2곳을 오가는 국제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했다.
그러나 중국이 국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 전면 금지령(금한령)을 내리면서 탑승률이 떨어지자 올해 5월부터 동방항공이 상하이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아시아나의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 중단 결정으로 무안공항에는 정기 국제선이 한편도 남지 않게 됐다.
아시아나는 무안∼베이징 노선을 대신해 무안∼제주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중국과 사드 갈등 이후 이용객이 급감해 일단 동계 시즌 동안 운휴할 계획”이라며 “운항 재개 여부나 시점은 외교 상황 변화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무안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0/08/SSI_20171008224538_O2.jpg)
![무안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0/08/SSI_20171008224538.jpg)
무안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연합뉴스
해당 노선은 2008년 취항 이후 연평균 12억원가량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까지 평균 탑승률도 45.7%에 불과,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무안공항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2곳을 오가는 국제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했다.
그러나 중국이 국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 전면 금지령(금한령)을 내리면서 탑승률이 떨어지자 올해 5월부터 동방항공이 상하이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아시아나의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 중단 결정으로 무안공항에는 정기 국제선이 한편도 남지 않게 됐다.
아시아나는 무안∼베이징 노선을 대신해 무안∼제주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중국과 사드 갈등 이후 이용객이 급감해 일단 동계 시즌 동안 운휴할 계획”이라며 “운항 재개 여부나 시점은 외교 상황 변화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